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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서/읽은 책

[서평]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




[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.]

나는 남자고, 학력은 대졸이다.(혹시나 이 서평을 읽고 나와 비슷한 나이 대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록하였다.)

 

도스또예브스키를 안지는 몇 개월 되지 않았다.

문학에 문외한 나로서는 이 분야에 대한 책을 읽어 보겠다고 다짐했던 시기는 2011년 겨울쯤이다.

자기계발 서적도 물론 좋지만 그 차원을 넘어서 인문학을 읽음으로써 나에게 직접적으로는 현실반영이 되지는 않지만 문학 속에서 작가의 메세지를 곱씹어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전달 해주는 메시지를 나의 인생에 적용 할 수 있는 작품들을 읽고 싶었다.

 

그중 하나가 도스또예브스키 작품이었다.

 

솔직히 말해 집에는 도스또예브스키가 지은 죄 와 벌, 그리고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이 있는데 읽다가 그만두어서 결국은 도스또예브스키 작품을 단 하나도 읽지 못했다. 왜 하나 이상씩 그의 작품들을 갖고 있는데 읽기에 힘이 들까?

 

이 책으로 들어가 보자.

이 책은 말 그대로 도스또예브스키 작가(앞으로는 도끼)의 태어나서부터 죽음까지의 일대기를 기록해 놓은 책이다.

좀 더 덧붙이자면, 하나하나 도끼의 작품들이 나오기 전 배경들을 설명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.

작가는 도끼의 일대기를 작성하는데 있어서 독자에게 딱딱함의 느낌을 버리려고 책에 여러 가지 그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사진이나 그가 살아온 환경, , 그리고 그의 사진등등 수 십장 책 속에 삽입을 함으로써 그 사진들과 매칭 시켜서 도끼의 삶이 어떤 삶을 살아왔나 알 수 있게 하였다. 이 부분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.

 

또한, 도끼 작품들의 핵심 축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는데, 상류층의 삶의 이야기나, 화려한 겉모습으로 꾸며진 이야기가 아니라, 가장 밑바닥의 인생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, 인간의 본성과 타락적인 삶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,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는 도시 속에서도 자세히 들어다 보면 그 안에는 쉽게 보기 힘든 어두운 그들만의 세상을 작품 속에 공통적으로 기술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.

 

이 작품들이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소설이었지만, 오늘날 까지 삶에 적용 되고 있는 굉장한 작품들이라고 생각한다.

 

도끼의 삶 속에서 정규 작품 속에서는 그의 삶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 왔는지 알 수 없지만 이 책에서는

도끼의 집은 모든 것이 교차하는 모퉁이 집이라는 사실과 그거 간질이라는 질병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, 그의 삶에서 도박을 즐겨 했다는 사실 등등.. 여러 가지 그의 인생을 이 책에서 엿볼 수 있어서 도끼에 대해 전혀 모르더라도 이 책을 보면 쉽게 그에게 다가 갈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해 나간다.

 

도끼의 작품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, 제가 추천하는 도끼작품의 책 읽는 순서는 출간일 순으로 읽는 방법, 가난한 사람들부터 발행한 순으로 읽는 것도 좋지만, 그 이전에 도끼작품이 아무리 궁금할 지라도(나도 못 참고 그냥 읽다가 좀 낭패를 봤다) 이 책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의 내용을 통하여 도끼 일대기를 알아보고, 그가 남긴 작품들은 모두 그의 삶 가운데 직접 겪은 일들을 소설을 통해 미화시켜 남긴 작품들이라고 쉽게 이해를 한 후에 작품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.

작품만 읽으면 되지 않나?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다. 그것도 좋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배경을 알지 못하면 도끼 작품의 세세한 부분을 이해 못하고 넘어 갈 수 있다.

도끼가 작품 속의 사건들을 써 내려 갈 때 그 사건의 배경을 알 수 있고 보다 쉽게 이해하면 도끼의 작품을 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.

 

이 책은 결국은 도끼의 삶에 대한 지도 역할을 하여 도끼의 독자들이 조금 더 그에게 다가가게끔 하는 책이다.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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